인생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줄거리 및 해외반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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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슬램덩크 정보

2022년 12월 3일에 개봉한 일본의 영화이다. 슬램덩크의 신 극장판이며 슬램 덩크의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원작 산왕공고와의 인터하이 32강전을 영상화한 극장판으로써, 원작과 같으면서도 세부적으로 다른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하였다.

슬램덩크는 한국에서도 로컬라이징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라 한글 개봉판에서도 캐릭터의 이름과 학교명이 로컬라이징 되었다. 원작 산왕전에선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송태섭의 스토리가 거의 주인공급으로 나오며, 그의 과거사를 틀로 삼아 북산 멤버들의 과거까지 전부 회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추가하였다.
원작에서 나왔던 명장면, 명대사가 삭제되거나 다르게 묘사된 부분이 있는데, 이는 원작자가 산왕전을 다른 관점에서 리메이크하여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슬램덩크 한국 예고편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줄거리

 

어느 날, 준섭은 송태섭과의 1대1 약속을 어기고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가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약속을 지키지 않고 배를 타고 떠나는 형의 모습에 서운 했던 태섭은 다신 돌아오진 말라고 소리치던 것이 형의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만다.형이 죽은 뒤, 태섭은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모든 면에서 우수한 선수였던 형과 항상 비교를 당하면서 그저 그런 선수라는 평가만 받으며 농구선수로써 좌절을 겪게 된다.
이후 북산 고등학교 진학하여, 농구부에 들어가 활동하지만 인터하이 지역예선에서 탈락하고 정대만 패거리와 엮여서 폭행 사건까지 휘말리며 다시 한 번 방황하게 된다. 
형은 그리워하던 태섭은 해안가의 동굴에 가게 되었고, 동굴 안을 둘러보다가 형의 유품을 발견하게 된다. 형의 유품을 보며 태섭은 오열한다. 

영화는 과거를 회상하는 역순행적 구성으로 원작의 내용이 진행된다. 
태섭은 경기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생일을 보내던 중 형의 이야기가 나와서 어색한 분위기가 고조된다. 하지만 다시 한 번 형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은 태섭은 어머니에게 편지를 밤새 쓴 뒤 인터하이에 출전하기 위해 출발한다. 태섭의 어머니는 편지를 발견하고 인터하이가 열리는 히로시마 체육관으로 향한다. 태섭 몰래 찾아온 어머니는 아들의 산왕전에서 활약하여 형과 자신의 꿈을 이루어내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태섭의 성장한 모습을 지켜본다.
경기가 끝난 후 태섭과 어머니는 화해를 한다.

해외반응

 

관객 반응은 대체로 호평이었다. 야후재팬에서 성우 변경 논란으로 인해 3.0 대의 낮은 점수 상태로 시작됐으나, 개봉 후에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4.2대까지 다시 올라왔다.
CG에서 어색한 부분은 있다는 견해가 있었으나,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화풍을 잘 재현했고 움직임과 빠른 액션, 그리고 화려한 각도로 볼 수 있는 편집으로 매력을 잘 살려 크게 부정적인 반응은 없었다.
연출면에서도 구작애니메이션보다 원작에 가깝게 표현되었고, 몇몇의 명장면이 빠지긴 하였으나 스토리 구성에 문제 없이 진행되어 충분히 찬사를 받았다. 다만 성우가 바뀌어 일부 사람들이 평점테러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혼고 미츠루라는 애니메이션 감독은 원작은 잘 모르지만 빠져들었다. 걸작이다. 올해 최고의 작품일지도. 라는 극찬을 하기도 하였다.